'찬찬타오'에서 '리앙쿠르암'으로…고지도 속 독도의 이름들
동북아역사재단, 18일 시민 강좌
19세기 '해동전도' 전시도
동북아역사재단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독도체험관에서 '동서양 고지도 속 울릉도와 독도'를 주제로 시민 강좌를 연다.
김종근 독도체험관장이 고지도에서 독도가 울릉도 동남쪽에 표시된 역사를 실증적으로 설명한다. 서양 지도에서 울릉도와 독도 명칭이 '판링타오(Fan-ling-tao)'·'찬찬타오(Tchian-chan-tao)'에서 '다즐레(Dagelet Island)'·'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으로 바뀌는 과정도 다룬다. 일본 고지도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표기한 사례를 제시하며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일본 측 주장의 허구성도 짚는다.
강좌가 열리는 독도체험관에서는 19세기 후반 제작된 '해동전도(海東全圖)'를 볼 수 있다. 미국 해군 장교 존 바티스트 버나두(1858∼1908)가 수집했다고 알려진 이 지도는 조선 팔도를 비교적 상세히 담고 있다. 독도가 울릉도 동남쪽에 약 3분의 1 크기로 그려져 있고, 경북 울진과 울릉도를 잇는 수로도 표현돼 연구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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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에 보관돼 있던 이 지도는 김종근 관장이 2021년 조사·연구 끝에 찾아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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