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학생 안전·마음 건강·무상 돌봄 공약 발표
공·사립유치원 및 초등학교
완전 돌봄 재정 확대 제도 개선
경남 교육의 수장 자리에 도전하는 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학부모들의 '가장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아이들을 위한 '안심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과 정신건강을 학교가 책임지는 것은 물론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까지 도맡겠다는 취지다.
권 예비후보가 발표한 공약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학생 위치 확인 시스템인 '어디Go? 실시간 위치 공유 서비스'다.
이 사업은 단순히 아이가 학교에 도착했는지를 알려주는 기존의 문자 서비스를 넘어, 실시간 동선을 부모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폰이 없는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가방이나 옷에 부착할 수 있는 전용 스마트 태그를 보급한다. 부모는 전용 앱을 통해 자녀의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늘봄 교실이나 학교 출입 시 학생이 부모 전화번호 뒷자리만 입력하면 즉시 알림이 발송된다.
권 예비후보는 "GPS 오차나 통신 음영 지역 등 기술적 한계는 단계적 보완책을 마련해 시범 운영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아이들의 안전은 교육의 기본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급증하는 학생 자해와 우울증 등 정서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학생 정신건강 주치의' 사업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다. 정서적 변화가 급격한 초3·중2·고1 학년이 주요 타격 대상이다.
이 사업은 단순 검사에 그치지 않고 '기반 구축-선별-진단 및 관리'의 3단계 시스템을 가동한다. 학교별로 전문의나 임상심리사를 주치의로 지정하고, 위험군 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정밀검사 바우처'를 지급해 가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는 "정신건강 검진을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는 캠페인을 병행해 학부모들의 거부감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교육청 예산을 최우선 배정해 이른바 '돌봄 무상화'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도 내 비췄다.
초등 1~6학년 전체 희망자를 대상으로 방과 후 및 돌봄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립유치원의 방과 후 비용을 공립 수준으로 현실화해 학부모가 추가로 지급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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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안전과 돌봄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의무"라며 "소모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예산 우선순위를 아이들에게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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