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개 사업 추진…삶의 질 향상
'통합 주거 안심 지원체계' 마련
'5개년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도

서울시가 올해 6300억원을 투입해 1인가구의 고립 예방, 생활 자립, 주거 안정 등의 지원에 나선다. 서울은 전국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많은 지자체다.


서울시는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31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2027~2013년 1인가구 지원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1인가구 동행서비스 자료사진. 서울시 제공

1인가구 동행서비스 자료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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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6316억원을 투입해 ▲고립 예방·동행 돌봄 ▲연결 확대·생활 자립 ▲주거 안정·범죄 안심 등 세 개 축을 중심으로 31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가족·친지 등 돌봐줄 사람이 없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올해부터는 건강, 이사, 마음 동행을 아우르는 '통합 동행서비스'로 전면 개편한다.


서울시는 서비스 콜센터를 일원화해 시민 접근성을 제고하고 2만건 이용을 목표로 추진한다.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40대 1인가구 A씨는 "보호자가 없으면 입원이 어렵다는 말에 절망했지만 동행 매니저가 병원 수속부터 수술 대기, 퇴원 후 약 수령까지 곁을 지켜줬다"고 후기를 전했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도 이사동행과 연계해 집 보기 동행→ 계약 상담→ 이사 당일 동행까지 '통합 주거 안심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안심계약 도움은 지난 4년간(2022~2025년) 1만5659건을 서비스했으며 올해는 5000건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1인가구의 고립 위험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4개소였던 지역단위 '사회적 고립위험가구 전담기구'를 올해 70개소까지 확대하고 동주민센터와 일대일 매칭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2022년부터 누적 8만3633명에게 서비스했던 '스마트 안부확인'은 올해 2만2000명 지원하고, 마음돌봄매니저·외로움돌봄동행단도 발굴 6000건, 동행 활동 1만2000건을 목표로 확대한다.


1인가구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올해 270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자립준비청년 3570명에게는 자립정착금, 자립수당, 학업유지비, 취업준비금 등을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 월세 지원 2만6500명,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5700가구, 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 1500건 등 주거 복지를 지원하고 청년안심주택, 공공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올해 중으로 시는 더욱 늘어날 1인가구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1인가구 지원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향후 5개년을 내다보고 수립되는 이 계획은 1인가구 단순 지원 확대를 넘어 시정 전반을 소가구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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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1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40%에 이르는 현실을 고려해 앞으로도 1인가구 정책을 다각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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