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이어 또 수주…셀트리온, 2949억 규모 CMO 계약
내년부터 3년간 바이오 원료의약품 공급
올해 1분기 이미 수주 잔고 1조원 달해
CDMO 사업 확대 속도…CAPA 확대 검토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89,600 전일대비 10,200 등락률 +5.69% 거래량 772,911 전일가 179,4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무상증자·자사주 추가 매입 단행…주주환원 총력 셀트리온 "주가 저평가…대주주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방안 검토" 셀트리온, 日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대…베그젤마 64%로 1위 이 글로벌 제약사와 약 3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CDMO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 동안 해당 제약사에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약 2949억원으로, 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대 3754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생산 준비를 조기에 완료해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바이오의약품 사업 과정에서 높은 품질 수준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 효율적인 생산 공정 운영 역량을 지속해서 입증해 왔다"며 "이번 계약도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생산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고객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성사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글로벌 CMO 사업은 지난해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6787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올해 누적 CMO 수주 잔고는 이미 1조원에 달한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위탁개발생산(CDMO) 협력 문의가 늘어나면서 셀트리온은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업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은 단순 생산을 넘어 기술 기반 사업 모델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램시마SC와 허쥬마SC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피하주사(SC) 제형 변형 기술을 외부 고객사에도 제공하는 '제형 CMO'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셀트리온은 현재 송도(1·2·3공장, 총 25만ℓ)와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6만6000ℓ) 시설을 포함해 총 31만6000ℓ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생산 파트너 확보 수요가 늘어나면서 셀트리온의 생산 역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향후 짐펜트라를 비롯한 자체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경우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이 자사 제품 생산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셀트리온은 CDMO 수요 확대와 자체 제품 생산 증가를 동시에 고려해 국내외 생산시설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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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대형 CMO 계약은 셀트리온의 생산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체 제품 생산 확대와 CDMO 사업 성장과 글로벌 수요를 모두 고려해 추가 생산 캐파 확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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