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마친 한국의집, 고조리서 바탕 상차림 내놓는다
수라상 진상품 종어·가평 두릅 등 활용
11일부터 예약 손님 맞아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의집이 재개관에 맞춰 궁중음식 봄 메뉴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고조리서인 '시의전서'와 '규합총서'를 바탕으로 산해진미를 엮어낸 상차림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식자재는 김제에서 복원한 토속 어종인 종어. 조선시대 수라상 진상품이던 이 고기의 살을 탄력 있게 굽고 은은한 불 향을 입힌다. 여기에 한치와 새우살로 속을 채운 해삼찜, 거제산 코끼리 조개 강회, 가평 두릅 전병 등 제철 요리를 두루 곁들인다.
오찬에는 봄나물을 비벼 먹는 오신반과 완도산 생전복찜 등을 올린다. 김도섭 한국의집 한식연구팀장은 "전통 식문화에서 귀하게 여긴 재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 음식의 깊은 풍미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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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영빈관으로 출발한 한국의집은 지난해 블루리본 세 개를 획득하는 등 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단장으로 조리실을 확장하고 서비스 동선을 줄이는 동시에 조경과 고객 편의 공간을 정비했다. 예약은 애플리케이션 '캐치 테이블'이나 전화로 접수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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