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휠체어 중증장애인 및 임산부 대상…대기 시간 단축 기대
오는 23일부터 사전 등록 시작, 맞춤형 이동 지원 체계 구축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교통약자와 임산부의 실질적인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3월부터 '교통약자 바우처·임산부 콜택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 영업용 택시가 호출 시 바우처 전용 택시로 전환되어 운행하는 방식이다.

바우처·임산부 콜택시 이용관련 팜플렛. 경산시 제공

바우처·임산부 콜택시 이용관련 팜플렛. 경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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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휠체어 이용객 중심의 특별교통수단(부름콜)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해 고질적인 대기 시간 문제를 해결하고, 이동 선택권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경산시는 2월 중 시스템 구축과 사업자 교육 등 준비를 마치고, 시범 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정상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운행 대상은 비휠체어 중증보행장애인과 임신 진단일부터 출산 후 1년 이내의 임산부이며, 경산시 관내 법인·개인택시 50대가 참여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 범위는 경산시 전 지역이다.


기본 요금은 5km까지 1100원이며, 거리가 늘어날 경우 1km당 200원이 추가된다.


이용 요금은 최대 2200원을 넘지 않으며, 하루 4회, 한 달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이용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바우처 콜택시는 경산시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등록 후 경북 광역이동지원센터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임산부 콜택시는 'K맘택시' 앱을 통해 등록 및 호출이 가능하다.


호출이 접수되면 바우처·임산부 콜택시로 배차·운행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휠체어 이용 중증 보행 장애인을 위한 특별 교통수단(부름콜)과 기능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서비스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동 지원 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기존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임산부 콜택시는 중복 등록 및 이용이 불가하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임산부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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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경산시 이동지원센터, 경산시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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