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조만호·조남성 투톱 체제로…"C레벨 책임 경영제 도입"
사업 실행력 제고 위한 의사결정 체계 개편
'C레벨 책임제' 도입해 영역별 전문 경영
무신사가 빠른 사세 확장에 발맞춰 비즈니스 영역별 내년 1월부터 C레벨 책임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실행의 속도를 높여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무신사는 이번 개편으로 재무, 법무, 홍보, 인사 등 사업지원을 총괄하는 조남성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조만호 대표와 2인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그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해 브리검영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쳤다. 2020년부터는 LG전자와 퀄컴, 쿠팡, SK On을 거치며 약 25년간 글로벌 인사와 조직 행동 분야의 전문성을 키웠다. 지난해 무신사에 합류한 뒤에는 People & Culture 담당 임원으로 자리했다. 조 대표는 CHRO(최고인사책임자)도 겸임할 예정이다.
조남성 신임 CEO는 사업 실행을 빠르게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무신사다운 조직 체계를 글로벌로 이식시키기 위한 지원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 전체 부문을 총괄하는 조만호 대표는 CDeO(최고디테일책임자) 자리도 겸임한다. 조만호 대표가 이끄는 사업 부문 내 C레벨에는 ▲최재영 CCO(최고커머스책임자) ▲최운식 CBO(최고브랜드책임자) ▲박준영 CGO(최고글로벌책임자) ▲전준희 CTO(최고기술책임자) 임원이 이름을 올렸고, 조남성 대표가 이끄는 사업 지원 부문에는 ▲최영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재환 CLO(최고법무책임자) ▲이승진 CPRO(최고홍보책임자)가 이름을 올렸다.
무신사는 영역별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C레벨의 책임 임원들은 1년 단위의 성과를 기반으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더 큰 책임과 권한을 부여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경영 체계의 대대적 개편을 통해 영역별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동시에 작고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실행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을 향한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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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로벌 사업과 프로덕트, 테크 분야에서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한 박준모 대표는 고문으로 자리하며 개인적인 다음 도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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