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세종관' 개관
세종문화예술회관서 3년간 상설 운영
신규 캐릭터 7종 선봬
국립한글박물관이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세종문화예술회관 내 '한글놀이터 세종관'을 11일 개관한다. 해당 공간은 앞으로 3년간 상설로 운영된다.
세종관은 국내 최초로 한글 창제 원리와 오행(五行) 사상을 바탕으로 한 신규 캐릭터 7종 '말랑통통 마을의 비밀'을 선보인다. 아울러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을 담아 새롭게 제작한 영상 콘텐츠도 공개한다.
어린이 관람객은 한글 자모 모양을 본뜬 '기역통통, 니은통통, 미음통통, 시옷통통, 이응통통, 하늘통통, 땅땅통통' 등 총 7종의 캐릭터와 함께 말랑통통 마을의 비밀 열쇠를 찾아 나선다. 놀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담을 수 있는 문자 ▲1만1172가지 글자 조합이 가능한 문자 ▲사라진 글자가 존재하는 문자 등 세 가지 비밀을 자연스럽게 발견하며, 한글의 소리·형태·확장성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블록 쌓기, 오르기, 매달리기, 말하기·듣기, 찾기, 미로 탐험 등 다양한 오감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세종시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따라 2024년 12월 '한글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박물관은 이러한 지역의 역사와 상징물을 모티브로 영상 콘텐츠 '말랑통통 마을의 소리를 들어볼까?'를 맞춤 제작했다. 영상에는 세종시를 조망할 수 있는 '밀마루 전망대', 한글 반포 연도 1446년을 기념해 총 둘레를 1446m로 만든 '금강보행교 이응다리', 세종시의 대중교통 수단인 '바로타(BRT) 버스', 세종 시민의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 조치원의 대표 특산물 '복숭아 나무'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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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 관장은 "그동안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한글놀이터'를 지역 주민들도 향유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부터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역 거점별 한글놀이터를 조성·확대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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