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데뷔해 778경기서 672골 대기록
우승만 35차례하며 클럽 역대 최고 선수 반열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친정팀인 FC바르셀로나를 비밀리에 방문한 사실을 공개했다. 10일 메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 노우(Camp Nou)를 방문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현재 캄 노우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친정팀인 FC바르셀로나를 비밀리에 방문한 사실을 공개했다.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친정팀인 FC바르셀로나를 비밀리에 방문한 사실을 공개했다.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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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에 사진과 더불어 메시는 "어젯밤, 내 영혼 깊이 그리워하던 곳을 다시 찾았다"며 "정말 행복했던 장소이며, 여러분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천 번도 더 느꼈던 곳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언젠가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단지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때 하지 못했던 진심 어린 작별을 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메시는 지난 9일 메이저리그 사커(MLS) 플레이오프(PO) 홈경기였던 내슈빌전(4-0 승)에서 2골을 기록한 뒤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알리칸테에서 훈련을 시작하기 전 잠시 들른 일정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메시가 9일 비공개로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를 방문한 것으로 구단 관계자들 역시 그의 방문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2004년 10월 16일 에스파뇰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그는 17시즌 동안 공식전 778경기에 나서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778경기는 FC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으로 메시는 2021년 3월 사비 에르난데스(767경기)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020년 12월에는 '축구 황제' 펠레가 산투스(브라질)에서 세운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643골)도 넘어섰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100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22세 6개월 23일), 200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24세 240일)도 메시다. 라리가만 놓고 보면 메시는 520경기에 나서 역시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 라리가 경기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고, 474골(217도움)로 리그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2011-2012시즌에는 정규리그 37경기에서 50골(20도움)을 터트려 역대 라리가 단일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친정팀인 FC바르셀로나를 비밀리에 방문한 사실을 공개했다.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친정팀인 FC바르셀로나를 비밀리에 방문한 사실을 공개했다.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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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6차례(2009·2010·2011·2012·2015·2019) 받아 역대 최다 수상자에 오르는 등 각종 상도 휩쓸었다. 한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도 6번이나 수상했다. 라리가 10회, 스페인 슈퍼컵 8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클럽 월드컵 3회, 유러피언 슈퍼컵 3회 등 메시는 총 35번의 우승을 경험하며,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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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1년 여름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끝을 맺었다. 구단이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하면서 재계약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메시는 이적 당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언젠가 꼭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최근에도 메시와 그의 가족은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는 장남 티아고의 생일 파티를 '바르셀로나 테마'로 꾸민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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