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라운드 72홀 대회 확대 결정
세계랭킹 포인트 받기 위한 포석
람과 디섐보 "LIV 골프 결정 환영"
LIV 골프가 내년부터 기존 3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확대한다.
LIV 골프는 4일(현지시간) "리그 성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2026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72홀로 진행한다"며 "이 변경은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LIV 골프의 글로벌 성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올해까지 매 대회를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출범 이후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했고, 4라운드가 아닌 3라운드 대회가 그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됐다.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선수들은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DP월드투어나 아시안 투어 대회에도 출전했다. 현재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는 나갈 수 없다. LIV 골프 간판스타인 욘 람(스페인)은 "이번 결정은 리그와 선수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72홀 확장은 경쟁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에서 기량을 더욱 발전시킬 기회"라고 반겼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역시 "모든 사람이 메이저 대회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이번 조치로 LIV 골프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게 되기를 기대했다. LIV 골프는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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