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9층, 총 3957세대 대단지 조성
‘신속행정’으로 사업 속도 가속화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목동 9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지정·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지난달 29일 토지등소유자가 신청한 지 19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구의 신속한 행정지원 절차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목동9단지 조감도. 양천구 제공.

목동9단지 조감도.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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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9단지에 앞서 10·13·14단지 역시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가 완료됐다. 구는 나머지 단지들도 신속한 지정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자산신탁은 토지등소유자 전원으로 구성된 회의를 통해 정비사업 시행규정 확정,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계약, 설계자·시공사 선정 등을 의결하며, 자금 조달부터 설계·시공·분양까지 사업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이를 통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목동 9단지 재건축은 부지면적 18만3057.8㎡에 용적률 약 300%를 적용해 기존 15층 2030세대 규모에서 최고 49층, 총 3957세대로 탈바꿈한다. 목동 중심부와 인근 저층 주거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가 신설되고, 도로·공원·공공시설 등 기반시설 정비도 병행해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목동아파트 단지 전체는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주거지로, 지난 10월 1일 1~3단지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14개 단지 재건축의 밑그림이 사실상 완성됐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약 4만800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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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가 완료된 4개 단지의 재건축이 더욱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연내 14개 단지 모두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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