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국산마 우승"… 문학보이, 국제신문배 대상경주 제패
마이아 기수 호흡,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내로라하는 중단거리 강자들이 한데 모인 제18회 국제신문배 대상경주(G3)에서 마이아 기수가 기승한 문학보이가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차지했다. 차세대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문학보이는 지난 2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6경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데뷔 후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위는 스마트보스, 3위는 강서자이언트가 차지했다.
경주 초반 안쪽 게이트의 이점을 살린 문학보이는 마이아 기수의 노련한 선행 감각으로 빠르게 선두권에 자리 잡으며 레이스의 주도권을 잡았다. 바깥쪽의 슈퍼피니시와 스마트보스가 맹추격했지만 문학보이는 코너마다 안정된 밸런스와 페이스 조절로 단 한번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 경주는 문학보이의 첫 부산 원정 무대였지만 낯선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일반 경주에서도 6~7마신 차로 연승을 이어온 문학보이는 단거리와 중거리 모두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5연승을 달성했다. 출전할수록 기록을 단축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독보적인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이번 우승은 산지 혼합 조건으로 치러진 국제신문배 역사상 최초의 국산마(포입마)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학시리즈' 마명으로 잘 알려진 권경자 마주는 문학치프에 이어 또 한번의 우승마를 배출하며 명문 마주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또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마이아 기수(승률 17.0%, 복승률 34.3%)는 국내 첫 대상경주 우승을 기록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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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 기수는 "부산 원정이 처음이라 신중하게 경주를 풀어갔지만 말의 컨디션이 좋아 자신 있었다"며 "문학보이는 계속 성장 중이며 더 큰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잠재력을 갖춘 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 오상준 국제신문배 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우승 관계자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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