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김금희 '대온실 수리 보고서'
상금 3000만원
특별상-김대중도서관 '김대중 육성 회고록'
상금 1000만원

올해로 40회를 맞은 만해문학상 본상에 김금희 장편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가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기획 '김대중 육성 회고록'이 이름을 올렸다.

만해문학상 본상 김금희 '대온실 수리 보고서'…"치밀하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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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문학과 역사 서사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는 작품이다. 과거를 되새김질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와 소통하며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을 탐구한다. 심사위원단은 "진정한 해방을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지 곡진하게 묻는 작품"이라며 "치밀하게 아름다운 구조를 통해 역사의 흐름 속에 방치된 작은 존재에게 고루고루 발언권을 준다"고 호평했다.


김금희는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지금껏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등을 펴냈다. 장편소설은 '경애의 마음' '복자에게' '대온실 수리 보고서' '첫 여름, 완주' 등을 썼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승옥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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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육성 회고록'은 김대중의 삶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독재와 탄압에 맞선 민중들의 역사를 촘촘하게 직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민주주의와 평화, 그리고 골고루 잘 사는 삶을 이루기 위해 온몸으로 애쓴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을 역동적인 동시에, 읽는 재미 가득하게 담아냈다"고 호평했다.

심사는 본심 진출작 12종을 1, 2차에 걸쳐 진행했다. 심사평 전문 및 수상소감은 계간 '창작과비평' 2025년 겨울호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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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문학상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3년 창비가 제정한 상이다. 등단 10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지닌 작가가 최근 2년 작(한국어)을 대상으로 한다. 상금은 본상 3000만원, 특별상 1000만원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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