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60년 이상 거주한 ‘토박이’를 찾습니다
내달 24일까지 접수…예우·지원 확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중구에 60년 이상 거주한 ‘토박이’를 모집한다.
구는 1966년 1월 1일 이전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중구 토박이’를 발굴한다. 중구는 서울의 중심으로서 600년 역사를 이어온 만큼, 오랜 세월 지역과 함께해온 주민을 예우하고 이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이번 모집을 추진한다.
대상은 1966년 1월 1일 이전부터 중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 온 주민이다. 재개발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잠시 외부에 거주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개인의 기본 인적 사항과 더불어 집안의 자랑거리, 최초 정착지역, 중구에 얽힌 기억 등을 신청서에 담아 다음 달 24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의 심층 면담과 서류 검증을 거쳐 11월 말 최종 선정자가 확정된다.
‘중구 토박이’로 선정된 주민에게는 구가 인증패를 수여하고, 지난해 제정한 ‘서울특별시 중구 토박이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주요 지원은 종량제 봉투 무상 제공, 6종의 증명서 발급 수수료와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등이다.
중구는 1999년부터 토박이 발굴 사업을 이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64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중구 토박이회(회장 정동기)’를 중심으로 지역 전통문화 발굴과 보존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200만원 간다" 증권가에서 의심하지 말라는 기업 ...
김길성 중구청장은 “60년 넘게 중구를 삶의 터전으로 지켜온 주민들의 이야기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삶을 존중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보존할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