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서 GPT-5 쓰고 스팸문자 알림받는다…업그레이드 진행
GPT-5·에이닷엑스 4.0 등 최신 AI 모델 추가
스팸·피싱 의심문자 경고 'AI 메시지' 기능도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오픈AI의 'GPT-5' 등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이 새로 도입된다. 이용자가 수신한 문자메시지가 스팸 등 위험한 메시지라고 판단되면 안내해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0,5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4.15% 거래량 1,087,598 전일가 96,5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SK텔레콤, 올해 완벽한 실적 회복…목표가도 'UP'"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 은 에이닷에 최신 글로벌 AI LLM을 도입하고 문자 보안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실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SKT는 에이닷의 '검색' 서비스에 최신 LLM을 추가했다. 새롭게 도입된 AI 모델은 SKT 자체 개발 LLM 에이닷엑스(A.X)의 최신 버전인 '에이닷엑스 4.0'과 오픈AI의 최신 고성능 AI 모델인 'GPT-5' 시리즈(GPT-5, GPT-5 미니, GPT-5 나노)다.
에이닷엑스 4.0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올해 7월 공표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에이닷엑스 4.0은 한국어 능력 평가 지표인 KMMLU에서 78.3점을 기록해 GPT-4o(72.5점)를 넘어섰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하며 GPT-4o(80.2점)보다 높은 성능을 냈다.
오픈AI의 최신 고성능 AI 모델인 GPT-5 시리즈 모델 3종도 추가됐다. GPT-5 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복잡한 과제 처리와 추론 능력이 강화된 동시에 환각 발생 가능성도 낮아졌다. 이용자들은 이번에 추가된 모델들을 포함해 클로드,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라이너 등 19종의 최신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AI 전화 서비스인 '에이닷 전화'에도 문자 보안 기능 'AI 메시지'가 추가됐다. AI 메시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수신한 문자 중 스팸·피싱이 의심되는 문자에 사칭·사기·링크주의 라벨을 붙여 위험도를 알린다.
스팸·피싱 의심 여부는 AI 모델이 에이닷 전화에 축적된 스팸·피싱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신번호 ▲문자 내용 ▲포함된 링크(URL) 등 요소를 종합 분석해 판별한다. '사칭주의'는 가족·금융기관 등 신뢰받는 대상을 사칭하는 문자, '사기주의'는 대출·취업 등을 빌미로 연락을 유도하는 문자, '링크주의'는 악성 앱 설치나 개인정보 탈취 위험이 있는 링크가 포함된 문자에 각각 적용된다.
사용자가 위험 링크가 포함돼 '링크주의' 라벨이 붙은 문자를 클릭하면 에이닷 전화는 기본 메시지 앱으로 이동하기 전 경고 팝업창을 띄워 사용자에게 위험을 재차 안내한다. '주의할 메시지 숨기기' 기능도 추가해 주의가 필요한 메시지가 앱 내에서 아예 표시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SKT는 그동안 고객의 통화 보안을 위해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경고 ▲이용자 평가 정보 공유 ▲AI가 의심 번호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차단' 등 기능을 제공해왔다.
AI 메시지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는 에이닷 전화 앱, iOS에서는 에이닷 앱 내 '전화'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메시지 앱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AI 메시지 기능은 '최근기록' 탭의 '메시지 함께 보기' 기능을 켠 후 나타나는 팝업을 통하거나(안드로이드) 설정 내 'AI 메시지' 메뉴를 통해(iOS) 활성화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약관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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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에 최신 AI 모델을 적용하고 문자 보안 기능을 새롭게 더해 고객들이 최신 AI 모델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함과 동시에 AI 기술을 기반으로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면서 "앞으로도 에이닷이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AI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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