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中 충칭시와 우호협력 MOU…전방위 협력 강화
경기도가 중국 충칭시와 우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후헝화(胡恒華) 충칭시장 등 지도부와 만나 우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충칭시와 우호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 협약식이 단순히) 서명만 하는 형식적인 행사로 그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후헝화 시장은 "훌륭한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한다"면서 "양 지역 발전을 위해 저희도 함께 손잡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충칭시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 중국 중앙정부가 직접 관할하는 직할시다.
충칭은 도나 주 같은 행정구역에 속해있지 않고 동급 권한을 부여받은 특수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넓은 면적(82,403㎢)을 가진 도시 중 하나다.
특히 중국 경제·물류의 중심지이면서 지역총생산(GRDP) 4477억달러(약 623조원, 경기도 594조원)로 중국 도시 중 4위에 해당한다.
자동차, 전자, 정보통신(IT), 스마트제조 산업 등이 발달해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타이어 등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신에너지차, 로봇, 바이오 같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경제통상·과학기술·교육·문화·관광·도시관리·정보통신·환경보호·보건의료·노인복지·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대표단 상호방문, 서한 교류 등 대화와 소통을 상시 추진하며 ▲상대 도시가 개최하는 국제행사 등에 적극 참가하는데 합의했다.
경기도는 이날 2건의 분야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충칭시 상무위원회는 한중경제우호협력센터를 설립해 기업 및 주민·청년·공공기관 등의 협력 창구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경과원과 자동차 산업의 주요 진지로 불리는 충칭시 량장신구(兩江新區)관리위원회는 AI·바이오·청년인재 취업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량장신구는 중국 국가급 신구 3곳 중 하나로 대외개방의 핵심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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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칭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2017년 한국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충칭에 설치하고 협력기반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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