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친구 만난 이경규… 수십 번 울컥한 사연
유튜브 채널 촬영
정신과 의사 친구와 만남
공황장애 등 속내 털어놔
방송인 이경규가 정신과 전문의 출신인 오랜 친구 박종호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공황장애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이경규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정신과 의사 친구랑 촬영하다가 수십 번 울컥한 이경규의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고등학교 동창을 소개했다. 그는 정신과 의사였다. 이경규는 "정신과 의사였지만 지금은 의료계를 떠나 클래식 분야의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구는 "클래식 음악은 그냥 들으면 잘 모른다. 가이드가 있는 게 좋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아는 만큼 들리는 거다. 클래식도 마찬가지다. 공부하고 들으면 좋은데, 그냥 들으면 '뭐야 이거' 한다"고 공감했다. 이에 친구는 "그래서 우리가 그런 일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근데 이제 우리가 궁금한 거는, 원래 의사였지 않냐"고 본론을 꺼냈다. 친구는 "정신과 의사다"라며 답했고, 이경규는 "나 공황장애 걸렸을 때 너한테 바로 왔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친구는 "그럼 바로 나았지. 아직 약 먹고 있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약 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친구는 "(나한테 왔으면) 교통사고도 안 났지"라고 말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의사 그만둔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친구는 "10년 넘었다. 클래식을 너무 사랑해서 전향했다"고 답했다. 그는 유럽에서 오페라와 고전 음악을 공부한 뒤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6월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그는 자신 소유 차량과 동일 차종을 운전하다 절도 오해로 신고를 받았으며,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약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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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변호인은 "이경규가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왔으며, 증상이 심해 직접 병원으로 향하던 길이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였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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