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충남대 손잡고 국내 최초 설립 추진…글로벌 농업 인재 양성·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K-농업 세계화 거점, 부여군에 국제농업기술교육원 들어선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충남 부여군이 충남대학교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에 나선다. 단순한 근로자 교육을 넘어 한국형 선진 농업기술을 세계에 전수하고 글로벌 농업 인재를 양성하는 농업 세계화 거점으로 도약한다.


부여군은 지난 11일 서동브리핑실에서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와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1일 체결한 양 기관 간 MOU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제농업기술교육원은 대학과 지자체가 손잡고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해외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형 농업기술을 교육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다.


해외 농업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와 K-농업기술 전파, 글로벌 농업 외교 플랫폼 구축 등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굿뜨래 공동브랜드, 스마트팜단지, 시설원예단지 등 국내 대표 농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서 벼 기계이앙 시범단지(11ha), 무균 씨감자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해외농업개발을 선도해왔다.


충남대학교는 농생명 분야 연구와 국제 학술 네트워크의 강점을 기반으로 교육과정 개발, 교수진 참여, 국제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현장 경쟁력을 지닌 부여군과 연구·교육 역량을 보유한 충남대의 협력이 맞물리면서 국제농업기술교육원은 아시아와 세계가 주목하는 농업 교육·연수의 선도 모델이 될 전망이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연구용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 농업 교육과 해외 농업진출 플랫폼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부여군을 국제 농업 외교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지역 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D

앞으로 부여군과 충남대는 교육과정 설계, 해외 연수생 유치, 중앙부처 공모사업 연계, 교육시설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