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9만원, 매수 의견 유지

KB증권은 29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에 대해 "HBM4 공급 확대에 따른 반도체 실적 회복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40%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도 꼽았다.


김동원·도상우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1c 나노미터(nm) D램 기반의 HBM4 초기 개발 과정에서 양호한 성능을 확인했다"며 "내년 1분기 평택 캠퍼스 신규 증설을 통해 2026년 HBM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HBM4 내부 양산 승인(PRA, Production Readiness Approval)을 통과한 만큼, 올 4분기부터 HBM4 초기 생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공급업체들에 전력 소모 절감과 속도 향상 등 높은 수준의 기술 요건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HBM4E는 적층 단수 증가로 생산 공정 난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1c nm 기반 HBM4 생산 수율을 안정적으로 달성한다면 내년 공급량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도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4조7000억원을 저점으로 3분기 8조8000억원(전 분기 대비 8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 4분기 9조2000억원(전 분기 대비 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으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반도체(DS) 영업이익은 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 상반기 대비 491% 증가하면서,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18조원(영업이익률 11%)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MX) 사업도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 판매 호조로 3분기 MX 매출은 33조8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전 분기 대비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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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026년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은 328조원(전년 대비 3% 증가), 영업이익은 41조원(전년 대비 40% 증가, 영업이익률 12.6%)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DS 부문 영업이익은 D램 수익성 개선과 파운드리 적자 축소 효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1조6000억원(전년 대비 109% 증가)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스플레이(DP) 역시 애플 아이폰용 폴더블 패널 공급량 확대에 힘입어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늘어난 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4년간 7% 하락세를 보였지만, KB증권은 "HBM4 공급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가 본격화되면 반도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악재에는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영역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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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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