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신임 농진청장 "AI 등 첨단기술 농업 활용 확대"
18일 본청서 취임식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설·노지·축산분야 스마트 데이터 농업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 신임 청장은 이날 전주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가전략산업으로서 농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AI 등 첨단기술의 농업적 활용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중소농 맞춤형 스마트온실 모델 개발과 개방형 온실통합관리 플랫폼(아라온실) 상용화 등 저비용의 경제성 높은 스마트팜 기술을 확산하겠다"며 "국내외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확보해 민간과 함께 공유하는 한편, 미생물 활용 기술 등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원천기술과 산업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선제 대응과 식량자급률을 높일 방침이다. 이 청장은 "고온·가뭄, 병해충 등에 강한 고품질 품종 및 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농업위성을 활용한 수급 예측모델 고도화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전국 확대 등 기후적응형 농업을 지원하겠다"며 "식량·원예 작물의 안정생산과 소비기반을 강화하고, 외래 품종을 대체하는 우량 신품종을 개발하는 등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현장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농업기술을 개발·보급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청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밭농업 기계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분야"라며 "우선 노지 밭작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8개 작목을 대상으로 파종·정식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의 기계화 체계 확립으로 노동력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는 농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해 국민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농촌이 유지되어야 지방 소멸을 막을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농촌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청년 농업인에 대한 전 주기 맞춤형 지원과 스마트 농업경영체 육성을 지원하여 미래 영농 기반을 확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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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K-푸드 수출 지원과 함께 K-농업기술 확산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K컬처와 연계한 수출 농산물 육성과 비관세장벽 대응을 위한 기술 확산 등 K푸드 수출 확대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수출 농산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과 대륙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운영으로 개도국 농업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수출 연계' 모델도 개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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