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개미들이 꼽은 'IR 모범생' 1위는 도요타
닛케이 머니 1300명 설문조사
도요타자동차가 일본 개인 투자자들이 꼽은 'IR 모범 기업' 1위에 올랐다. 적극적인 소통 노력과 사토 코지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의 기업가 정신 덕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 계열 닛케이 머니는 지난 4~5월 1300여명 이상의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위에 도요타자동차가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설문 조사 대상 항목은 결산 설명자료나 중기 경영계획뿐만 아니라 주주와의 소통 능력, 이벤트 등의 평가 요소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닛케이 머니는 설명했다.
1위에 오른 도요타자동차는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도요타 타임스'를 통한 주주 소통 활동이 높은 평가를 끌어냈다. 또 "산업과 사회를 더 좋게 만들겠다는 (사토 코지) CEO의 의지가 느껴진다"는 반응도 포함됐다.
4위에 오른 KDDI와 관련해서는 '연 2회 발행되는 소식지 내용이 알차다'는 평이 있었다. 7위에 오른 아지노모토는 공장 견학이나 신제품 설명회 등 주주 대상 이벤트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반대로 부동산 매매·투자기업 레볼루션은 IR 불만족 기업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 기업은 작년 10월 2000주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고배당 등 '주주 우대' 제도를 도입한 후 3월 돌연 이를 폐지하면서 주주들로부터 '사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2위에는 최근 혼다와의 합병을 시도했다가 이를 철회한 닛산자동차가 올랐다.
드물게 IR 모범 기업 및 불만족 기업 상위 명단에 모두 포함된 기업도 나왔다. 일본 이동통신사인 NTT로 모두 3위를 차지했다. 독자 광 전송 기술을 사용하는 차세대 통신 기반 '아이온(IOWN)'을 향한 시각 차이 때문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닛케이 머니는 이를 두고 "회사 비전에 호감과 불신을 표하는 사람들이 나뉘었기 때문"이라며 "관심이 높기 때문에 불만도 큰 것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지 않는 것이야말로 반성해야 하는 일"이라고 짚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