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고령 연금 수급자' 생활안전 확인
우체국망으로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생활안전을 확인하는 '국민연금 수급자 안부 우편서비스'가 시행된다.
우정사업본부(우본)는 국민연금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이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왼쪽)과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가 18일 우정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협약에 따라 우체국 집배원은 정기적 우편물 배달과 동시에 사전에 준비된 안부 확인 점검표로 고령 연금 수급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등을 살핀다. 또 현장에서 살펴본 상황을 국민연금공단에 회신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집배원의 회신 내용을 토대로 연금 수급자의 거주 상황을 파악,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수급자에게는 생필품 제공과 정서 안정 지원 등 사회공헌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3개 지역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전국 15개 지역의 고령 연금 수급자 2000명을 대상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향후 국민연금 수급자 안부 우편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박인환 우본 우편사업단장은 "우체국이 국민연금 수급자의 권익과 복지 향상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체국은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 발굴과 정부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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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는 "안부 우편서비스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 연금 수급자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간 협력으로 지역 기반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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