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가공모사업인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생물 유기체) 생산시스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시는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해조류 외해 대량 양식 기술, 해조류 기반 탄소 저감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양식 통합관리 플랫폼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410억원이 투입돼 인천수산자원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30여개 기관이 참여하며 미국과 전문 기술, 데이터를 공유하게 된다.


해조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수산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성장하는 대표적인 탄소흡수원이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해조류 기반 탄소흡수원에 대한 인증 사례가 없다. 현재 국제적으로 공인된 3대 해양 탄소흡수원은 염습지, 맹그로브 숲, 잘피 서식지다.

한-미 공동연구 사업 흐름도.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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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맞춰 해조류 대량 생산은 물론 탄소 흡수 기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세계적인 탄소흡수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생산된 해조류를 이용해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에탄올 등 차세대 바이오 소재의 산업화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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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해조류를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개발·연구하는 이번 과제는 미국과 공조하는 국가 차원의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천이 해양수산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인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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