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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1.9%↑…유가 하락에 5개월만 1%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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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높은 생활물가지수 2.3% 상승
신선식품 5% 하락…채소·과일 영향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9% 상승하며 5개월 만에 1%대로 내려앉았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커진 데 따른 결과다. 다만 근원물가지수와 체감물가지수는 2%대 상승을 이어갔다.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고객이 채소 판매대를 보고 있다.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고객이 채소 판매대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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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5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5개월 만이다. 지난해 9월(1.6%)부터 12월(1.9%)까지 4개월간 1%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1월(2.2%)부터 2월(2.0%), 3·4월(2.1%)까지는 2%대 초반을 기록한 바 있다.

가격 변동 폭이 큰 항목을 뺀 근원 물가지수는 2%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113.10으로 2.0% 상승했다. 전달(2.1%)에 이어 두 달째 2%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방식인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115.06으로 2.3% 상승하며 3월(2.1%) 이후 석 달째 2%대 상승 흐름을 보였다.


구입 빈도가 높아 체감 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19.20으로 2.3% 상승하며 전달(2.4%)보다는 소폭 낮아진 모습이다. 다만 식품만 떼서 보면 3.0%를 기록해 전달(3.3%)에 이어 비교적 상승 폭이 컸다. 식품 이외 상승률은 1.9%였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2.1%로 전달과 같았다.


신선식품지수는 124.51로 5.0% 낮아졌다. 지난 2월(-1.4%)부터 1%대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지난달 낙폭이 커졌다. 생선과 생산물을 포함한 신선어개가 5.4% 상승했지만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이 각각 5.5%, 9.7% 하락한 결과다. 신선채소는 기상 여건 완화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신선과실은 전년도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농축수산물을 구분해 보면 돼지고기(8.4%)와 국산쇠고기(5.3%), 마늘(20.7%), 고등어(10.3%), 수입쇠고기(5.4%), 무(26.7%), 찹쌀(26.2%) 등의 품목에서 물가가 상승했다. 반면 사과(-11.6%)와 참외(-27.3%), 파(-33.4%), 토마토(-20.6%), 배추(-15.7%), 배(-14.4%), 고구마(-8.7%) 등은 하락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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