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패니메이·프레디맥 상장 검토… "조만간 결정할 것"
미 주택금융 핵심 양대 기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정부 산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주택금융의 핵심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상장을 "매우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현금 창출 능력이 매우 우수하며 지금이 적기인 것으로 보인다"며 "곧 소식을 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윌리엄 풀티 연방주택금융청장(FHFA) 등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미국 내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약 70%를 뒷받침하는 기관으로 미국 주택시장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매입해 이를 주택저당증권(MBS)으로 묶어 투자자에게 판매해 미국 내 주택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미국 국민들이 더 낮은 금리와 긴 상환조건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택시장 붕괴로 막대한 손실을 입자, 미 정부는 이들 기관을 연방정부 산하 신규 감독기관인 FHFA 아래에 두고 관리하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 이들 기관을 민영화하려고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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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장관은 지난 2월 인터뷰에서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공적 관리에서 해제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모기지 금리에 미칠 영향"이라며 "금리가 인상될 조짐이 보일 경우 조치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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