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청장 “주민 피해 신속 보상 촉구”
금호타이어 “자원봉사단·살수차 지원”
피해 접수·의료 상담·임시대피 요청
광산구, 특별재난지역 지정도 건의

광주 광산구는 지난 21일 금호타이어와 공장 화재 사고 수습 및 피해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박병규 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금호타이어 김명선 부사장, 황호길 전무, 김옥조 상무 등과 면담을 갖고, 주민 피해 보상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은 광산구가 피해 보상 계획의 조속한 발표와 이행을 요청한 데 대해 금호타이어가 응답하며 성사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21일 금호타이어 관계자들과 화재 피해 복구 및 주민 보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산구 제공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21일 금호타이어 관계자들과 화재 피해 복구 및 주민 보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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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청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큰 피해를 본 금호타이어에 위로를 전한다"며 "주민들 역시 갑작스러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명선 부사장은 "공장 화재로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면담에서 ▲인적·물적 피해와 상권 피해,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절차 발표 ▲피해 주민 대상 신속한 보상 ▲금호타이어 자체 콜센터 설치 ▲심리 상담 등 의료 연계 서비스 ▲임시대피소 운영 지원 등을 요청했다.

금호타이어는 광산구 요청에 따라 자원봉사단을 통한 주변 청소 지원과 살수차 운행 확대 등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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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은 "공장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 주민 피해와 불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산구도 기업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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