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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일자리 증가 15.3만개 그쳐…20·40대 또 '역대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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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일자리 10.9만개 줄어
2018년 3분기 이후 최대 감소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건설업 일자리가 줄면서 지난해 4분기 일자리 증가 폭이 역대 최저였다. 특히 20대와 40대 일자리가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연달아 역대 최대로 감소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 를 찾은 취업 준비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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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0만2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15만3000개 늘었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소 증가 수치다. 일자리 증가 폭은 2022년 1분기 이후 계속해서 둔화하고 있다.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업(-10만9000개)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진 데 따른 결과다. 건설업은 2018년 3분기(-11만3000개)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부동산(-9000개), 정보통신(-6000개) 등도 줄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14만개)와 협회·수리·개인(2만9000개), 사업·임대(2만6000개) 등은 일자리가 늘었다. 일자리 비중(20.7%)이 가장 높은 제조업은 보합세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14만8000개)와 40대(-8만4000개) 일자리가 줄었다. 20대와 40대 일자리는 9개 분기, 6개 분기 연속 감소하며 2017년 통계 작성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2,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역대 최대로 감소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함께 20대는 도소매와 건설업, 40대는 건설업 영향을 받아 일자리 감소 폭이 컸다"고 했다.


고령화 추세와 인구 구조 변화로 60대 이상(24만8000개), 50대(7만개), 30대(6만7000개) 일자리는 늘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11만1000개)와 사업·임대(2만9000개), 협회·수리·개인(2만6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형태별로는 회사 이외의 법인(11만5000개), 정부·비법인단체(4.5만개)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개인기업체(-5000개)와 회사법인(-2000개)은 감소했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하며 취업자와 다른 의미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주중에 회사를 다니며 주말에 학원 강사를 한다면 취업자는 한 사람이지만 일자리는 복수로 계산한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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