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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미리 덕 닦는 '생전예수재' 국가무형유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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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영산재 전승교육사는 명예보유자로

불교를 대표하는 천도 의식인 생전예수재가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목전에 뒀다.


봉은사 생전예수재 택전의식 장면

봉은사 생전예수재 택전의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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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봉은사 생전예수재'를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하고, 생전예수재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인정한다고 13일 예고했다. 한 달간 각계 의견을 검토하고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생전예수재는 '살아서(生前) 미리(預) 덕을 닦는(修) 재(齋)'라는 뜻을 지닌 불교 의례다. 살아있는 사람의 사후 극락왕생을 위해 공덕을 쌓는다. 이미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영산재, 수륙재와 함께 불교를 대표하는 천도 의식으로 손꼽힌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학술성과 대표성을 두루 갖춘 무형유산이다. 홍석모의 '동국세시기'에 19세기 중반 윤달의 대표적 풍습으로 언급될 정도로 역사성도 지녔다. 생전예수재보존회는 이를 계승·발전하려고 2017년 6월 설립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승에 필요한 기반과 기량, 전승 의지 등이 탁월하다고 평가됐다.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병우 씨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병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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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가유산청은 이날 이병우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를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2005년부터 전승교육사 자격으로 후학 육성과 무형유산 보급을 위해 헌신해왔으나 최근 건강상 이유로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간 공로를 예우하기 위해 명예보유자 반열에 올리기로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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