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이익상실 선언으로 채무 인수 불가피
사업권 처분권리 확보해 손실 최소화 추진
“현금성 자산 5700억 보유, 유동성 영향 제한적”
신세계건설이 천안 백석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시행사의 미상환 대출원금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996억원이다. 자기자본 1169억원 대비 85.16%의 비중이다.
채무 인수 사유는 시행사인 하나글로벌프로젝트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자 미지급으로 인한 기한이익상실선언이다. 신세계건설은 "당사의 PF사업장 중 저수익 사업장에 대한 사업 정상화 방안으로 계획된 것"이라며 "채무 인수를 통해 사업권에 대한 처분권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당사의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건설은 또한 "현재 5700억원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에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천안 백석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2022년 신세계건설이 하나글로벌프로젝트와 손잡고 추진해왔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330번지 일원의 연면적 6만5109㎡ 부지에 주거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계약금은 896억3900만원이었다. 책임준공 기한은 오는 31일이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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