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신 김범석,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24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으로 출국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2 조용준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대신해 국제 다자외교 무대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3일 기재부는 김 차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등을 위해 24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행정부 수반으로 국정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최 대행은 국내 현안을 챙기기 위해 불참하기로 했다.
이번 G20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정부 출범 뒤 주요국 경제금융 수장들이 모이는 첫 다자회의지만, 미국 등 주요국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빛을 바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인 스콧 베센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워싱턴에서 해야할 일들 때문에, G20은 다른 고위당국자가 대신 참석한다"며 불참의사를 밝혔다.
올해 의장국은 남아공으로, 회의는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이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총 7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은 세계 경제, 국제금융체계, 인프라, 국제조세, 재무보건, 금융부문이슈, 지속가능금융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26일 김 차관은 세계경제 리스크에 대응해 최근 한국의 사례를 기초로 지속가능한 펀더멘털 구축과 과감한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의 건전성과 역동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아울러 국제금융체제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을 고려한 핵심과제를 제시한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지속적인 국제조세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세정책ㆍ행정 선진화 등을 위한 개도국 역량 제고 논의를 지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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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김 차관은 독일, 캐나다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주요 인사와 양자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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