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LG엔솔 사장 "트럼프 관세는 예견 시나리오 중 일부"
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 참석
"영향 계속 지켜보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17,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5.66% 거래량 798,242 전일가 44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최고경영자(CEO) 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배터리 산업의 영향에 대해 "예견했던 시나리오 중 일부"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협회 이사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그 임팩트(영향)는 계속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미 투자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대로 준비하고 있다"며 "큰 기조는 리밸런싱, 즉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트럼프의 전기차 공약 폐지로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봐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김 사장은 캐즘 종료 시점으로 '2026년'을 지목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내 생산 기지가 가장 많은 만큼 업계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조치 등과 맞물려 LG에너지솔루션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슈퍼 사이클이 오면 그동안 준비를 잘한 업체가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지금 좀 어렵지만 잘 준비하면 사이클을 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선두에 진입한 것들이 하나의 효과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김 사장은 국회에서 논의되는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지금 논의되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투자 세액공제를 직접 환급받거나 제3자에게 양도하는 형태가 되면 우리 기업에 좀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터리 업계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협회장으로 있는 1년 동안 '턴 어라운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