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중소 상장사 대상 밸류업 컨설팅 확대한다
한국거래소가 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과 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밸류업 컨설팅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상장사들이 기업가치 제고 공시 및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왔다. 2024년에 55개 기업(코스피 9사, 코스닥 46사)이 컨설팅을 받았다.
거래소는 시행 2년 차를 맞이해 밸류업 컨설팅 대상 및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하고, 밸류업 공시 참여 의사가 있는 기업을 우선으로 지원해 중소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존에 코스피 3000억원, 코스닥 1500억원 미만이었던 자산총액 기준을 5000억원 미만으로 상향해 컨설팅 대상 기업을 확대한다. 컨설팅 규모도 코스피 50사, 코스닥 70사 등 총 120사(기존 코스피 50사, 코스닥 50사)까지 늘린다. 단 관리종목, 매매거래정지(실질심사사유 발생) 및 최근 2년 이내 횡령·배임 발생,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이력이 있는 기업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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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컨설팅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이미 공시를 마친 기업의 공시 작성 사례를 소개하는 설명회·워크숍 등을 개최해 실제 밸류업 계획 수립과 공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무지표 시계열분석, 경쟁사 비교 등 현황진단, 개별 기업의 업종과 특성을 반영한 주요 분석 대상 지표 제시, 적합한 공시사례 및 공시 작성 실무 절차 안내 등도 컨설팅에서 다뤄진다.
거래소는 공개입찰을 통해 내달 중 컨설팅 기관을 선정하고, 상장법인 대상 안내 및 신청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복수의 외부 전문기관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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