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7개 시·군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19일까지 3일간…강풍 등 기상 악화 대비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지속적인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3일간 관내 7개 시·군(목포시, 무안·함평·영광·신안·진도·해남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포해경이 기상 악화 중 해상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목포해경에 따르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 등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 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뉜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된다. 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과 항포구·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파출소장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으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며 기상 악화가 예상될 시엔 해양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