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장관 "가자 주민 이주 계획 준비 지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군에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의 자발적 이주 계획 초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카츠 장관은 성명을 내고 "가자 주민 상당수가 전 세계 여러 목적지로 이주할 수 있게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계획을 환영한다"며 "육로를 이용한 출국 방안, 바다나 하늘을 통하는 특별 조치 등을 통해 그들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모든 국가로 출국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주시킨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기 소유하면서 개발하는 구상을 발표했다.
카츠 장관은 "하마스는 가자 주민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중심부에 테러 인프라를 건설했으며, 지금은 주민을 인질로 잡고 인도적 지원에서 돈을 갈취하며 가자에서 떠나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작년 5월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한다고 선언한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3개국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한 일에 대해 거짓 비난을 퍼부은 국가는 가자 주민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면 그들의 위선이 폭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전에 가자 주민을 받아들일 의지를 밝혔던 캐나다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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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 장관은 "가자 주민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그렇듯 자유롭게 떠나고 이주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하마스 이후 시대에 위협이 되지 않는 비무장 가자 재건 계획을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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