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아 이용객 불편…'광주송정역사' 두 배 커진다
지하·지상 4층 등 1만799㎡ 규모 확장
자격 조건 완화 등으로 6차례 만에 업체 선정
오는 3월 공사 착수…2028년 3월 완공
호남의 관문인 광주송정역사가 2배 규모로 늘어난다. 해당공사는 업체 계약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3월부터 시작해 2028년 3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6일 국가철도공단과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 등에 따르면 최근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사 증축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건설사 등 2개 사가 최종 수의계약 방식으로 낙찰됐다.
이번 증축 사업은 약 368억원을 들여 송정역 기존 연면적 5,755㎡ 규모를 지하 4층, 지상 4층 등 1만799㎡(약 3,200평)로 배 가까이 확장해 낡은 대합실, 승강장,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광주송정역은 지난 1913년 10월 1일 송정리∼나주 간 개통했다. 본래 송정리역이었다가 2009년 4월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이후 2015년 KTX, 2016년 SRT 개통 후 주말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이용객이 찾게 됐지만, 호남의 관문 역에 어울리지 않는 규모로 이용객들의 원성을 샀다.
이런 민원이 빗발치자 광주시와 정치권 등은 한목소리로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 등에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해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착수한 광주송정역 증축 공사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해 1월부터 사전입찰 자격 기준(PQ) 등을 완화하면서 5차례나 공사 입찰 공고를 냈으나 모두 유찰됐다. 철도공단은 이후 자격 조건을 완화하고 공사비 증액 과정을 거쳐 6차례 만에 공사 업체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업체 계약 등 행정 절차를 거쳐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이와 관련 정 의원은 “호남 유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철도공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광주송정역 확장, 호남선 확장, 호남선 증차 등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