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불황 드러날까" 대우·DL·GS·HDC현산 실적발표 임박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와 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지난해 나란히 영업이익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설 명절 이후 실적을 발표할 상장 건설사도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연휴가 끝난 2월 중 2024년 4분기 및 연간 결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연휴 이전에 현대건설이 1조2000억여원의 영업손실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2023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계 전반에 불황이 숫자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 1·2위 삼성물산·현대건설 나란히 역성장
대우 영업익 '반토막' 날 듯…DL도 역성장 유력
GS는 회복세→흑자전환…HDC현산 '선방' 전망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와 2위인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311,500 전일대비 8,500 등락률 -2.66% 거래량 322,709 전일가 320,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동일 용적률'…분양면적 각각 64㎡ 확대"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73,0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1.37% 거래량 837,252 전일가 175,4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마켓 ING]다시 사상 최고치 랠리 나선 코스피, 빅테크 실적·FOMC 주목 "가장 위험한 발전원?" "폐쇄는 엄청난 실수였다"…전쟁이 드러낸 '원전의 역설'[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이 지난해 나란히 영업이익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설 명절 이후 실적을 발표할 상장 건설사도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32,800 전일대비 450 등락률 -1.35% 거래량 16,171,273 전일가 33,25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서 스마트시티·아레나 추진" 자금만 충분하면 더 담을 수 있었는데...투자금 부족으로 고민 중이었다면 · DL이앤씨 DL이앤씨 close 증권정보 375500 KOSPI 현재가 99,0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43% 거래량 1,364,411 전일가 97,6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달리기 시작한 국내 증시?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올해 수익률 141% 올랐는데 아직 저평가? [클릭 e종목] 까다로워진 투자 환경...그래도 기회는 있다? '숨은 진주' 제대로 찾았다면 ·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40,750 전일대비 800 등락률 -1.93% 거래량 1,919,013 전일가 41,55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GS건설, 성수1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추가 투자금으로 기회 살릴 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 IPARK현대산업개발 IPARK현대산업개발 close 증권정보 294870 KOSPI 현재가 24,3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62% 거래량 371,540 전일가 24,15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종전 기대감에 건설주 급등...대우건설 17%↑ '파크로쉬 서울원'에 AI 헬스케어 탑재…복합개발 디벨로퍼 전환 가속 정몽규 HDC 회장, 동생·외삼촌 회사 20곳 숨겼다…'계열사 은폐'로 검찰 고발당해 이 연휴가 끝난 2월 중 2024년 4분기 및 연간 결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연휴 이전에 현대건설이 1조2000억여원의 영업손실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2023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계 전반에 불황이 숫자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나머지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이 더욱 주목된다.
대우 '반토막'…DL도 '역성장' 전망
시공능력평가 3위인 대우건설은 2024년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해 영업익 3571억원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의 6625억원과 비교해 46%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도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능력평가 5위 DL이앤씨 역시 '역성장'이 유력하다. DL이앤씨의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전망)는 영업이익 2717억원이다. 2023년엔 3321억원이었다. 컨센서스대로라면 영업익이 17.9%가량 줄어드는 것이다. DL이앤씨는 실적 부진뿐만 아니라 국세청 세무조사라는 악재까지 겹친 상황이다. 국세청은 DL이앤씨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월 중 세무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GS '회복' HDC현산 '선방'
반면 시공능력평가 6위 GS건설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3179억원이다. GS건설은 2023년 영업손실 3879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여파로 일회성 비용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2022년 영업이익 규모(5548억원)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GS건설은 2018년 영업익 '1조 클럽'에 입성한 기업이었다.
시공능력평가 10위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영업이익 1989억원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1953억원)과 비교하면 1.84%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 건설사가 뒷걸음질하는 가운데 '선방'하는 셈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과 2022년 광주광역시에서 잇따른 붕괴사고에 연루되면서 실적이 주춤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른 건설사에 비해 주택사업 비중이 높고, 그중에서도 수도권 물량이 많은 편이다. 또한 광운대역세권개발 사업 등 시공과 시행을 모두 맡는 자체 사업 비중을 확대하면서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증권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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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준·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실제 정치적 불확실성이 건설업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탄핵정국 지속에 따른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연간 분양계획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등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에 빠른 정치적 안정이 필요한 업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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