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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안성1동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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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피해 아동 심리치료·상담 등 제공

경기도 안성시는 20일 안성1동 낙원길 108에 '안성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기관 운영을 기원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기관 운영을 기원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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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문을 연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곳이다. 이곳에는 임상심리사, 상담원 등 총 10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된다. 심리치료실 1개와 상담실 2개를 배치해 학대피해아동 및 보호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기관은 아동과 가족을 중심으로 사례관리, 심리치료,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안성 지역에는 관련 기관이 없어 평택시의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이 관련 업무를 관할해왔지만 이날 개소로 지역 아동학대 사례관리가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역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성의 모든 아이가 어떠한 위험이나 학대 없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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