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월 30일 공시 예정인
파주시 30만 필지 산정 기준으로 활용
24일 표준지 공시지가 결정·공시 예정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2.03%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공시지가 2.93% 경기도 2.78% 상승 대비 조금 낮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 1.97%, 상업지역 2.56%, 관리지역 2.01%, 농림지역 1.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에 따라 2020년 수준인 65.5%의 현실화율을 보였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조사·평가해 공시하는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2025년 4월 30일 공시 예정인 파주시 약 30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파주시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정확성을 높이고 균형 있는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지난해 3932필지보다 138필지 늘어난 4070필지를 표준지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는 부동산공시 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표준지 소유자는 2월 24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김영기 부동산과장은 “공시지가는 각종 조세와 부담금, 국·공유지 대부료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지가 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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