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지난해 총 21억원 기부

전국 회원사 사회 공헌 활동 조사 결과 발표
인근 마을 지원, 소외된 이웃 생필품 나눔
대구CC 3억원, 한양CC 2억5000만원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가 지난해 21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역 사회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15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의 2024년 사회 공헌 활동을 조사한 결과 총 21억원의 기부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대구CC는 대한적십자사, 이승엽야구장학재단, 경북골프협회, 경북공동모금회 등에 3억640만원이 넘는 액수를 전달했다. 한양CC는 골프 장학생 지원 및 불우이웃 돕기에 2억5000만원 상당의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또 문경CC(1억8000만원), 휘닉스평창(1억2100만원), 제일CC(1억100만원) 등이 지역 사회 등에 희망을 전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동절기 장기간 휴장하는 골프장이 많아 답변이 이뤄지지 않은 곳이 있고, 일부 대기업 계열 골프장들은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회원사 골프장들의 실제 사회공헌 기부 금액은 조사 결과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