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오픈 최종일 1언더파 69타
테일러 연장 우승 통산 5승 환호
에체바리아 준우승, 마쓰야마 16위
김주형이 첫 출전 대회에서 하위권에 그쳤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5위(4언더파 276타)에 머물렀다. 전날 공동 63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10, 12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14, 17번 홀 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 버디는 4번 홀(파3) 보기로 까먹었다. 마지막 9번 홀(파5) 버디로 라운드를 끝냈다.
김주형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투어 통산 3승째를 따낸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지난해 12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인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혼성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모두 준우승해 이 대회 성적이 기대됐다. 1~2라운드까지는 공동 11위로 선전하다가 3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했다. 최종일도 퍼팅이 흔들리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닉 테일러(캐나다)가 5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니코 에체바리아(콜롬비아)와 동타(16언더파 264타)를 이룬 뒤 18번 홀에서 속개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지난해 2월 WM 피닉스 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은 156만6000달러(약 23억원)다.
슈테판 예거(독일)와 J.J. 스펀 공동 3위(15언더파 265타), 에릭 콜 5위(14언더파 266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공동 6위(13언더파 267타)다. 지난주 개막전인 더 센트리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4언더파 66타를 작성해 공동 16위(11언더파 269타)로 도약했다. 작년 신한동해오픈 챔피언 히라타 겐세이(일본)는 공동 21위(10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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