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묘지서 "내란 수괴 파면"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5·18기념재단 등 광주·전남 16개 시민사회단체가 3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찬기 기자
광주시민사회가 3일 합동시무식을 개최하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5·18기념재단 등 광주·전남 16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시민이 함께! 사회대개혁! 7공화국 수립!'을 주제로 합동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국립 5·18민주묘지 내 오월 영령들을 향한 참배와 헌화·분향, 이후 망월동 5·18구묘역에 잠든 열사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참배에 앞서 이들은 방명록에 '세월이 하수상한 즈음에 영령들이시어 신경 쓰지 말고 맘 편히 쉬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단체는 "올해 우리는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과 내란 세력 처벌을 통해 다시는 불법 내란이 발붙일 수 없는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며 "이윤만을 절대적 가치로 내세우는 사회시스템을 바꿔 사회적 참사가 발붙일 수 없는 나라를 건설하는 데 광주 시민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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