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7일 씨티케이 에 대해 북미 지역 일반의약품(OTC)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티케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OTC 공장을 인수했다"며 "OTC 화장품 전문 OEM 전문 공장으로 이미 매출이 발생하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고객사인 화장품 업체 로레알,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샤넬, 디올 등으로부터 OTC 제품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며 "공장 자동화로 이익률은 3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씨티케이 손자회사 CTK 바이오 캐나다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PHA) 레진을 제조한다"며 "국내 및 해외 모두 실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는 친환경 플라스틱인 해양 부표와 멀칭 필름을 채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산업부에 따르면 내년 기준 국내 부표 시장 예상 규모는 1조2000억원"이라고 했다.
그는 "해외의 경우 글로벌 유통사, 항공사, 미국 및 캐나다 정부와 일회용품 및 농업 관련 납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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