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머니트리 가 신규사업 성장과 원가 절감 효과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9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억원, 44억원으로 40%, 151% 늘었다. 실적 개선 효과로 올해 첫 세 자릿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982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 13%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5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자결제(PG) 사업부문에서 신용카드 결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신규사업 부문에서 외형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6월 BC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페이북 기반의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한 머니트리 카드의 신규 발급 건수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배 이상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머니트리 카드가 본업인 전자결제 사업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와 동시에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부채 감소 등 고금리에 대한 탄력적 운영으로 내실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티메프(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부문의 일시적인 외형 감소가 있었으나, 현재는 관련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된 상황”이라며 “토큰증권발행(STO) 등 신규사업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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