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오목공원 중앙정원 ‘공공예식장’으로 개방
내년 4~6월, 9~10월 지정된 토요일에만
'정원결혼식' 연말까지 접수‥10쌍 선정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목공원 중앙정원을 내년 4월부터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정원결혼식’을 지원한다.
정원결혼식은 결혼을 앞둔 양천구민이 오목공원의 중앙정원을 야외 예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최근 결혼비용 부담이 커지고 예식장 잡기 어려워진 현실을 감안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구는 오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5년 정원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양천구 통합예약포털’ 내 정원결혼식 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예비 신혼부부 중 한 명이라도 공고일(11월 1일) 기준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예비 신혼부부 1쌍당 한 사람만 신청가능하며 예식 참여자 10쌍과 대기자 20쌍은 내년 1월 2일 추첨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양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예식장으로 개방되는 오목공원 예식공간은 총 2252㎡ 규모로 공원 면적의 약 10%를 차지하며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예식장 대관료는 무료로 참여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예식 당사자가 직접 기획해 개성 있는 결혼식을 지원한다.
다만, 예약 부도 방지를 위해 50만원의 보증금을 받는다. 예식 완료 후 전액 환급되지만, 참여 취소 시 환급 기준에 따라 위약금이 공제된다. 또한 안전을 위해 화기사용과 피로연은 제한된다.
예식은 내년 4~6월, 9~10월 5개월간 지정된 토요일에 1일 1팀 방식으로 총 10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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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정원결혼식을 계기로 양천구에서도 공공예식장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고 결혼준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건강한 결혼문화를 조성하고 초저출생 문제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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