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는 지난 8일 수원시 광교 경기바이오센터 동물위령비에서 실험·연구 과정에서 희생된 동물의 넋을 기리는 실험동물 위령제를 개최했다.
경과원은 실험 및 연구에 이용된 동물들을 위로하고 연구자들에게 동물 사랑과 생명 존중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실험동물 위령제는 바이오산업본부 임직원과 입주기업의 동물실험 연구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실험동물에 대한 위혼문 낭독, 묵념, 헌화 등의 추모 행사를 가졌다.
경과원은 2007년부터 경기도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바이오산업본부 동물실험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항암, 등 11대 질환 6대 생리활성 유효성 평가 및 급성염증 모델, 약동학 분석, 약물동태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동물실험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기관으로 ‘동물보호법’과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치며 실험동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과원의 동물실험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동물의 희생과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과학기술 발전과 안전성 검증을 위해 필수적인 동물실험의 가치를 잊지 않고, 그 존엄성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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