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 BNK금융지주 에 대해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 확대 계획의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BNK금융지주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7년 목표 ROE 10% 이상,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제시했다”며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2.3%로 이미 중기 목표인 12.5%에 상당부분 근접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이었던 주주환원 확대 계획의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올 3분기 지배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가량 밑돌았다. 이자이익은 견조했으나 비이자이익이 부진했다.
백 연구원은 “그룹 NIM은 2.10%로 전분기대비 3bp 하락했다”며 “은행합산 NIM이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5bp 하락했으나 캐피탈 NIM이 개선됨에 따라 비교적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행 합산 원화대출금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고르게 성장해 전분기대비 1.4% 증가했다”며 “기업 여신 관련 시장 경쟁이 상반기 대비 완화됨에 따라 대기업 위주로 성장했고 이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기업대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 1.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올 4분기에는 PF 추가 충당금 확대가 예상된다”며 “그룹 비이자이익은 63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3% 감소했는데 PF수수료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타비이자부문에서 유가증권 관련이익이나 대출채권매각이익 등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결과”라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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