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은 공개매수로 204만30주(지분율 9.85%)를 확보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군인 베인캐피털은 29만1272주(1.41%)를 확보했다. 이로써 고려아연의 지분율은 33.99%에서 35.4%로 높아졌다. 고려아연이 취득한 204만30주는 주주가치를 위해 소각할 예정이다.
최 회장 측은 당초 주당 89만원에 고려아연 발행 주식의 20%(자사주 17.5%·베인캐피털 2.5%) 매수가 목표였다. 하지만 공개 매수 청약 결과 자사주 9.85% 매수, 베인캐피털 1.41%를 취득하는 데 그쳤다.
영풍과 MBK 연합은 앞선 기존 지분과 공개매수 지분을 더해 38%대까지 지분율을 높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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