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최동석, 비열하고 치 떨려…불륜 결코 아니다"
쌍방 상간 소송 제기 후 입장 발표
"가짜뉴스로 인해 부도덕한 엄마 됐다"
"아이들조차 '왜 해명 안하느냐'고 물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 쌍방으로 상간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결코 불륜을 저지른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은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아무리 억울해도 대응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말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저지른 적이 없다. 그 친구와 불륜을 저지를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은 전 배우자도, 내 지인들도 모두 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랜 친구인 A씨와 미국 여행을 간 부도덕한 엄마가 돼 있던데, 당시 출장길에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미국에 사는 친구를 만난다는 걸 (최동석도) 알고 있었다"며 "그 친구와 난 그런 이성 관계가 될 수 없다는 걸 주변 지인들을 포함해 본인도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이를 자극적인 내용으로 언론에 유포하는 것은 정말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혼 소송을 하기 전 상대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로 내가 마치 불륜 행위를 한 사람처럼 돼버렸다. 하지만 그는 '나는 너라고 한 적이 없다. 명언을 올린 건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더라"면서 "난 그런 적이 없다고 정말 말하고 싶었는데, 소속사에서 단어 선택이 자극적이라고 말렸다. 지금은 그게 너무 후회된다"고 고백했다.
박지윤은 "상대방이 올리는 주어 없는 글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불륜을 저지르고 혼인 기간 중 외도를 한 사람처럼 돼 버렸다"며 "내가 그 가짜뉴스를 고소하고 홀로 싸우면서 한 번도 내 입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던 건, 아이들이 더는 상처받는 일이 없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만 이렇게 조심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더라. 아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찢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단 한 마디의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 아이들조차 '엄마도 화나지 않느냐', '엄마는 왜 해명을 안 하느냐'고 묻더라"며 "진흙탕 싸움을 원한 적도 없고, 흠집 내기 소송이나 언론플레이를 한 적도 없다. 이 한마디를 참고 참다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살아갈 앞날을 위해서라도 부도덕한 엄마는 되고 싶지 않고, 스스로 떳떳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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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들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으며, 이혼 소송을 진행하던 중 서로에게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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