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룰로스·프리바이오틱스 소재 생산
약 1400억 투자, 연간 생산량 2.5만t
"2030년까지 스페셜티 매출 비중 2배 확대"

삼양사 삼양사 close 증권정보 145990 KOSPI 현재가 44,950 전일대비 950 등락률 -2.07% 거래량 8,832 전일가 45,9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르포]"냉동생지가 미래 핵심 동력"…삼양사의 승부수 [Why&Next]담합 식품사 작년 '적자행진'…1兆 과징금 '선반영' "포켓몬빵부터 라면까지 싹 내린대"…다음달 1일부터 바뀌는 가격표 는 국내외 대체 감미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울산광역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공장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삼양사가 4일 울산광역시 스페셜티 공장 준공식을 진행한 가운데 (왼쪽 7번째부터)김원 삼양사 부회장,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김량 삼양사 부회장,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삼양그룹]

삼양사가 4일 울산광역시 스페셜티 공장 준공식을 진행한 가운데 (왼쪽 7번째부터)김원 삼양사 부회장,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김량 삼양사 부회장,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삼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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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는 이날 울산에서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방인섭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김량 부회장, 김원 부회장,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 최낙현 삼양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페셜티(고기능성) 공장 준공식을 했다.

울산 남구에 터를 잡은 삼양사의 스페셜티 공장은 알룰로스 공장과 프리바이오틱스 공장 각 1개 동씩 모두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약 1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2148㎡(약 6700평), 연간 생산량 2.5만t 규모로 조성했다. 이 가운데 알룰로스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기존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3만t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액상형은 물론 수출에 용이한 결정형 알룰로스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와 건포도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감미도는 설탕의 70% 수준이다. 섭취 시 대부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지만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제로 칼로리 소재로 통한다.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알룰로스를 가공식품의 총 당류와 첨가당 표기에서 제외한 만큼 칼로리가 거의 없다. 또 과당과 유사한 단맛이 나고 가열 시 캐러멜화 반응으로 설탕과 유사한 풍미를 낼 수 있어 차세대 대체 감미료로 평가받는다.

삼양사 스페셜티 공장 외부 전경[사진제공=삼양그룹]

삼양사 스페셜티 공장 외부 전경[사진제공=삼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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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를 개발하고 2020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같은 해 FDA로부터 '안전원료승인(GRAS)'도 받았다. 신설한 울산 스페셜티 공장을 거점으로 알룰로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연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해 북미와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신식품(Novel Food)'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알룰로스 판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에 이어 2030년까지 스페셜티 사업의 매출 비중과 해외 판매 비중을 각각 두 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밖에 프리바이오틱스 공장에서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프락토올리고당 분말을 생산한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 증식과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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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현 대표는 "이번 스페셜티 공장은 삼양그룹 식품사업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에게 '헬스 앤 웰니스'의 가치를 제공하는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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