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권 상징하는 창경궁 명정전, 내부 개방한다
11월 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관람 진행
창경궁 명정전이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해설사와 함께하는 내부 관람을 진행한다고 4일 전했다.
명정전은 창경궁의 으뜸 전각, 즉 정전(正殿)이다.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 접견 등 국가의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러져 왕권을 상징하는 건물로 꼽힌다.
명정전은 현존하는 조선 시대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조선 성종(재위 1469∼1494) 시절인 1484년에 처음 세워졌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1616년 재건됐다.
건물 규모는 아담하다. 정면 다섯 칸, 측면 세 칸의 단층이다. 하지만 조선 전기 궁궐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받는다. 조선 시대 궁궐 건물로는 가장 오래된 단청이 남아있기도 하다.
내부 관람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하루 두 번 진행된다. 관람객은 내부 바닥을 장식한 벽돌인 전돌, 임금의 자리인 어좌(御座), 왕실의 권위를 보여주는 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 병풍 등을 둘러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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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정원은 열여섯 명이다. 6일 오후 2시부터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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